강태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매력적인 왕세자 변신
강태오가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유아독존 왕세자로 시청자들을 찾아옵니다.
오는 10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이 드라마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는 이번 작품에서 왕실의 후계자인 세자 이강 역을 맡았는데요. 그가 연기하는 이강은 정사를 돌볼 수 없는 아버지를 대신해 대리청정을 하게 되었지만, 상의원 안에 개인 옷방까지 화려하게 차려놓을 정도로 사치와 미모 가꾸기에 몰두하며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캐릭터입니다. 까칠하면서도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많은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지만, 사실 그의 마음속에는 남모를 상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강은 과거 모종의 이유로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왕실의 망나니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이강이 잃었던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 사로잡는 세자 이강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는 이강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끕니다.
용포를 입고 늠름한 자태로 세자다운 품격을 보여주는 모습, 꽃나무 아래에서 멋스러운 비단옷을 입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는 모습 등 이 시대 최고의 멋쟁이다운 맵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또한 빗속에서 활을 겨누고 있는 모습에서는 앞선 사진들과는 또 다른 비장한 카리스마가 느껴져 이강이라는 캐릭터의 다면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이강의 행보는 드라마의 흥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런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연기할 강태오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는 그동안 로맨스 코미디 작품에서 빛을 발하며 일명 '로코 프리패스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는데요. 이번에는 사극 속 세자 이강 역할로 어떤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