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1일(금)

오송참사 감리단장,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치료 중 사망

오송 참사 현장의 감리단장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1일 청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부실 제방 축조를 방조한 혐의로 복역 중이던 감리단장 A씨는 지난 22일 수용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열흘 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오늘(31일) 오전 숨졌습니다. 


구조 작업 이어지는 궁평2지하차도 침수 현장 / 뉴스1참사 직후 구조 작업 중인 궁평2지하차도 침수 현장 / 뉴스1


A씨는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 징역 4년으로 감형된 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청주교도소에 복역 중이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