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31일 법원이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 조사를 연달아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인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과 30일 모두 특검의 소환통보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불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영장이 발부된 만큼 특검은 이르면 오는 1일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보궐선거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고 그에 대한 대가로 명씨가 요구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