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B 제조사들, 첫 단독 부스로 소비자와 직접 만난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 제조 자회사인 씨피엘비가 중소 제조 파트너 30개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동반 참가한다.

지난 6월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쿠팡 PB 제조사들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CPLB는 참여하는 30개 협력사에 전용 부스와 전시대, PDP 등 전시 인프라를 전폭 지원하며, 각 업체들은 쿠팡 PB상품과 함께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사진 제공 = 쿠팡

'곰곰' 미숫가루를 생산하는 '에버헬스케어'는 자사 브랜드 '배대감'을 함께 알릴 계획이며, 충북 청주의 '광복영농조합법인', 제주 농산물 공급업체 '느영나영 영농조합', 안성의 주방세제 생산업체 '성진켐', 전남 나주의 누룽지 제조사 '대한식품' 등 다양한 지역과 업종의 중소협력사들이 참여한다.

쿠팡-중소기업 상생 성과 입체적 소개

전시장에서는 CPLB와 중소 제조사 간의 상생 스토리가 다채롭게 소개된다.

쿠팡 전체 판매자의 약 75%를 차지하는 23만 중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사례와 이들의 연간 20% 매출 성장 성과가 공개된다. 특히 CPLB의 PB제조 협력사 중 90%가 중소상공인이며, 85%가 서울 외 지역에 위치해 총 2만7000명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그래픽과 영상 콘텐츠로 전시된다.

또한 쿠팡의 디지털 유통 기술과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중소 제조사들의 성공사례도 소개된다. 쿠팡의 풀필먼트 시스템, AI 기반 수요예측,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중소협력사들이 제품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쿠팡

현장에서는 '곰곰', '탐사', '코멧', '홈플래닛' 등 쿠팡 CPLB의 주요 PB상품 전시와 함께 패션·뷰티 분야의 주목받는 신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 이벤트 존에서는 '고객 감동 사연 이벤트'가 진행되며, 쿠팡 쇼핑 경험을 적어 이벤트 월에 붙이면 블록 장난감 등 소정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CPLB와 중소협력사들의 동반성장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특히 전시 경험이 부족한 중소 제조업체들에게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제공 = 쿠팡

CPLB는 지난 2월 개최한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에 이어 해외 수출 지원 등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경수 CPLB 대표는 "산업부 유통물류대전을 계기로 중소협력사들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PLB는 중소 협력사들과 더욱 협력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