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42·본명 백성현)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직원 관련 고충을 토로했다.
무단으로 결근한 것도 모자라 '왜 그랬냐' 물으니 퇴사 통보하고, 노동청에 신고하겠다고 협박까지 받았다고 한다.
지난 27일 제주도에서 대규모 카페를 운영하는 빽가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MZ세대 이야기가 나오자 젊은 직원들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전했다.
빽가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MZ세대가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빽가 카페 / Instagram 'paeksunghyun'
그는 "(어느 날) 제주도 카페에 갑자기 직원 3명이 안 나와서 난리가 났다. 어쩔 수 없이 가게 문을 닫았는데 다음 날 밤 끝날 때쯤 왔더라. '어디 갔다 왔냐'고 하니까 '바닷가에 놀러 갔다 왔다'더라"고 회상했다.
빽가는 직원들에게 "가게가 있는데 왜 놀러 갔다 오냐"고 물었더니 직원들은 "수영이 하고 싶어서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빽가는 "어떻게 하냐고 하니까 '그만두겠다'고 퇴사 통보를 하더라. 결국 그 직원은 그만뒀다"고 다소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
Instagram 'cultwoshow'
해당 직원의 무책임한 태도는 이어졌다. 빽가는 또 "(직원이 그만두면서) 돈을 줘야 하는데, 얼마 줘야 하냐고 물으니까 '계산하기 귀찮으니 노동청에 말할게요'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사연을 들은 김태균은 "그건 별로 같다"고 당혹감을 내비쳤고, 또 다른 게스트 남호연 역시 "그건 MZ세대 문제가 아니라 빽가 형님을 만만하게 본 것 아니냐. 당당하고 일 열심히 하면서 자기 의사 표현 잘하는 게 MZ"라고 일갈했다.
한편 빽가는 현재 제주도에서 약 5,000평 규모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