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우와소 Wowcow'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부부가 팬 비율에 따라 수익을 나누려고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남편은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우와소 Wowcow' 커뮤니티는 "남편의 팬인지, 아내의 팬인지"를 묻는 설문조사가 올라왔다.
이들은 "우와소 구독자들은 와이프의 팬인가요? 남편의 팬인가요?"라고 물으며 "비율대로 수익 지분율을 나누기로 했습니다"고 했다.
투표 결과 30일까지 총 5만 2천여 명이 투표했다. 이중 팬의 87%는 아내의 팬이라고 답했다. 남편의 팬이라 답한 팬은 13%에 불과했다.
Youtube '우와소 Wowcow'
벌어들이는 수익에 87%는 아내 몫이 된 것이다.
커뮤니티에 설문조사를 올린 다음 날 해당 채널에는 "님들 투표 때문에 우리 집 망했어요"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아내가 "여보 식사하세요"라고 하자 남편은 "물 좀 떠다 줘"라고 요청한다.
그러자 아내는 "물은 이제 당신이 떠다 드세요. 아 그리고 제 물도 같이 떠오세요"라며 "이 집에 가장은 이제 나야"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Youtube '우와소 Wowcow'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암요 가장은 부인님이시죠", "평생 주인이십니다", "여유 넘치는 부인님 모습 보세요", "전부터 가장은 늘 부인님이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와소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나 브이로그 영상으로 공감을 사고 있다.
7월 30일 기준 우와소 구독자는 7만 5,5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