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결혼 22년 만에 이혼... "귀책 사유 없이 각자의 삶 선택"

방송인 홍진경 씨(48)가 결혼 22년 만에 남편과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로의 인생에 더 집중하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입니다.

6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홍 씨는 남편 A씨와 원만한 합의를 거쳐 법적 혼인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양측은 '각자의 삶에 더 많은 시간을 쓰기로 했다'는 뜻을 모아 협의 이혼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stagram 'jinkyunghong'

홍 씨의 소속사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최근이 아니라, 이혼한 지는 꽤 시간이 흘렀다"며 "이혼 후에야 본인이 소속사에 이를 알려왔다.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다. 원만하게 헤어졌다'고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선희 유튜브 통해 심경 밝혀... 딸도 "존중한다"는 뜻 보여

홍 씨는 현재 해외 출장 중이며, 이날 업로드되는 절친 정선희 씨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관련 이야기를 직접 전할 예정입니다. 해당 영상은 사전 촬영된 것으로, 이혼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이미 녹화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귀책 사유가 없으며, 부부가 충분히 대화를 나눈 뒤 조용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22년간 함께해왔고, 앞으로는 서로의 삶을 응원하며 지내기로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딸 라엘 양도 부모의 결정을 존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이혼 전 딸에게 충분한 설명과 의견을 구했고, 라엘 양은 이에 동의하며 부모의 선택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적 정리는 마쳤지만 가족 관계는 여전... 따뜻한 교류 이어가

비록 법적으로는 부부 관계를 정리했지만, 두 사람의 가족적 관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A씨는 여전히 홍 씨의 집을 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양가 사돈들 간의 교류 또한 예전과 다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1

홍진경 씨는 1993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이후 예능, 드라마,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솔직한 입담과 따뜻한 인간미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김치 사업을 통해 사업가로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