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이대남 75%가 오세훈 뽑았다는 선거결과에 "남자 안 만난다" 선언하는 개딸들

인사이트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6·1지방선거에서 20대 남녀의 표심이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남성들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뚜렷한 반면 20대 여성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20대 남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딸'이라 불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2030 여성 지지자 일부가 "남자를 만나지 않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는 "진짜 진심으로 남자 안 만나려고"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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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 캡처 


작성자는 "내 또래 20대 75%, 30대 68%는 다 오세훈 뽑았다는 거잖아. 진심 소름끼친다"고 적었다. 이에 커뮤니티 유저들은 "경기도 남자는 우리가 이겼잖아. 나같은 남자도 있다", "투표 안 한 사람도 많으니 좋은 사람 잘 골라 만나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해당 커뮤니티에는 "내 또래 남자들 중 '2찍'이 과반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소름돋는다", "평소 정치성향 숨기고 정상인인 척 하고 살 거 생각하면 토할 것 같다" 등의 글도 게재됐다. 


한편 전날(1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20대 여성들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67.0%)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20대 여성은 30.9%로 조사됐다.


반면 20대 남성은 송 후보에 24.6%, 오 후보에 75.1%의 지지를 보냈다. 


인사이트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