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를 회사 상사로 저장해 뒀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친을 회사 상사로 저장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어느 날 느낌이 쎄해 남자친구의 카카오톡을 확인해 봤다고 한다.
카카오톡을 확인한 A씨는 경악했다. 지금까지 상사인 줄만 알았던 한 연락처가 남자친구의 전 여친이었던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지어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에게 "자기가 이때까지 제일 행복했을 때가 언제일까 생각해 보니 전 여친이랑 만났을 때였다"고 말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결혼할 돈 모을 동안 기다려 달라"고까지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A씨는 "가끔 상사 전화를 안 받았는데 그게 전 여친을 그렇게 저장했던 거였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전 여친과) 장거리니 그동안 안 외롭게 땜빵이 필요한 거였나 보다"라며 "그냥 멍하다"고 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상이 도왔다. 그래도 일찍 알게 돼서 다행이다", "쓰레기다. 사람 갖고 노는 거냐", "전 여친이 아니라 현 여친인 것", "복수하는 방법은 전 여친한테 증거 자료 전송하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