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중국인이 살던 집으로 이사한 뒤 '충격적인' 이물질을 발견한 A씨의 한탄 섞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 살던 집엔 절대 단기로도 들어가지 마라'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전세로 이사를 했고 이전 거주자는 중국인이다.
해당 글에는 분리된 싱크대 배수관 사진이 첨부돼 있었는데, 배수관 구멍에는 알 수 없는 이물질이 꽉 차 있었다.
A씨는 해당 이물질에 대해 기름때가 아닌 '담배'를 그냥 싱크대에 넣어서 필터로 막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집 보러 왔을 때는 몰랐다"며 "이삿날에 담배를 하도 변기에 넣어서 정화조가 막혀 3일간 화장실 사용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벌레가 엄청 많다. 주방 공사하면서 싱크대 아래에 뭘 그리 넣었는지 각종 음식물, 양말은 구정물에 젖어 삮아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당장이라도 계약을 취소하고 싶었으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금 집에서 맥주 한 캔 하는데 바퀴벌레 나와서 적는다"며 "세스코 부른 지 7일차인데 오늘도 잠 다 잤다"고 한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집을 구할 때는 벽 구석에 있는 벽지나 에어컨 아래의 벽을 손으로 만져 봐야 한다.
만약 벽지가 이상하게 들떠 있거나 표면 촉감이 끈적하고 불쾌하다면 벌레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간장을 조릴 때 나는 단 냄새(장조림 등)가 나면 당장 뛰쳐나오는 것이 좋다. 합판이 썩고 있을 때나 바퀴벌레 등 벌레 페로몬에서 나오는 냄새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