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대구 30대 확진자, 재택치료 이틀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결국 사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치료 중이던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오전 끝내 숨지고 말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이다.


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쯤 수성구 소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 오전에 사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A씨는 지난 2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중이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고, 당뇨 이외에 특별한 질환이 없어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했다.


수성구 보건소는 질병관리청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한 뒤 코로나19와 사망의 연관성 여부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암, 장기이식, 면역질환 등으로 치료 중인 면역저하자를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으로 지정하고 있다.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환자들은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