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일반인 접근이 금지됐던 청와대 인근 북악산이 오늘(6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약 한 달 남기고 이뤄진 개방에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집무실 용산 이전'과 '청와대 전면 개방'과 관련해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의 청와대 개방 긍정 효과를 나눠 갖음과 동시에 김을 빼겠다는 의도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뉴스1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안보 공백을 내세워 무리라고 평가한 바 있는데 갑작스러운 개방에 정치권이 당황한 기색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사실 몇 달 전 개방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 연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혹시 윤석열 당선인이 청와대 개방한다고 해서 서두른 거 아닌가?'는 질문에는 "당선인의 청와대 개방(약속)과 문재인 정부의 북악산 개방은 무관하다"라며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는 건 대선 후보 당시 밝힌 국민과의 약속이었다"라고 했다.
북악산 전면 개방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