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인천대교에 차량 세우고 다리 아래로 투신한 30대 남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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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세운 뒤 다리 아래로 투신한 20대 남성이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2일 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인천대교 위에서 지난 1일 오후 5시 14분께 한 남성이 투신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119를 거쳐 해경에 접수된 목격자 신고에 따르면 한 남성 A씨는 차량을 세운 뒤 바다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차량은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국제공항 방면 갓길에 세워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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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수색 끝에 16분 만인 오후 5시 30분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 떠 있는 남성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맥박과 의식이 모두 없는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A씨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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