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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경고장을 날렸다.

1일 서 장관은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개편식 훈시에서 "현재 군은 사거리와 정확도, 위력이 대폭 향상된 다량·다종의 미사일을 보유해 북한의 그 어떤 표적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 발사 원점과 지휘ㆍ지원시설을 정밀 타격할 능력과 태세도 갖추고 있다"라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장거리, 초정밀, 고위력의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이날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개편식에도 참석하며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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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장관이 언급한 원점 정밀타격은 대북 선제타격 '킬체인'을 의미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대선후보 시절 "킬체인이라 불리는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서 장관의 공개적으로 경고장을 날린 배경에는 북한이 7차 핵실험, ICBM 추가 발사 등 고강도 도발을 거듭하고 있는 것에 대해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미사일전략사 개편에 대해서도 "점차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전방위 안보 위협에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대응 태세를 구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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