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윤석열, 한미동맹 강화 위해 당선인 신분 최초로 '미군기지' 방문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찬희 기자 =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미 동행 강화를 위해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조선일보는 윤 당선인이 이르면 다음 주 평택에 위치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해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윌러드 벌레슨 연합사 참모장 등을 만날 예정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용산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전투 부대와 첨단 무기가 실전 배치된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당선인이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6개월 뒤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 방한 때 평택 기지를 처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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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평택 기지에 방문해 라캐머라 사령관과 북한의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 7차 핵실험 움직임 등 북한 동향을 비공개로 논의하고 장병들을 격려하며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은 6·25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린 혈맹'임을 부각하면서 새 정부는 한미 동맹을 더욱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한미연합사령부의 용산 미군 기지 이전 상황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할 예정인데 용산 기지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맞물려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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