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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새해 국내선 항공권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더 증가했다. 

전세계를 덮친 팬데믹에 하늘길이 막히자 국제선 항공 수요가 국내선으로 대거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국내선 항공권 발매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20년 동기 대비 54.3% 증가했다. 

해당 기간 발매된 항공권 중 당월 출발 비중은 71.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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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 비중은 8.6%로 집계됐다. 

1월 발매된 항공권의 목적지는 86.2%가 제주였다. 

인터파크투어 측은 "1월 들어 국내선 항공권 발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증가한 것은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을 보여주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초부터 수시로 국내여행을 떠나며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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