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새해 첫날 음식을 주문하려 배달 앱을 켠 A씨는 배달비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배달비가 무려 8,500원으로 올라 있었기 때문이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에 있는 한 갈비탕집의 배달비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가게의 배달팁은 7,500~8,500원으로 표기돼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장님은 "1월 1일부터 배달 대행업체의 요금이 일괄적으로 인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저희 가게도 배달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모든 물가 및 인건비 상승분도 반영된 것이니 고객님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참고로 우리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가게이고) 서울 강남 이런 곳도 아닌 부산"이라며 놀라워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이들은 "예전엔 배짱장사로 해도 4~5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저 정도면 시켜 먹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배달비가 너무 비싼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난해 11월 동아일보와 SM C&C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가 20∼50대 성인 남녀 13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4.8%가 "최근 1년간 배달음식 이용에 드는 비용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배달료를 지금 수준 이상으로 못 내겠다"고 답한 소비자는 67.8%에 달했다.
응답자의 77.5%는 "매장에서 식사할 때보다 배달해서 먹을 때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배달비가 들어서 "(37.1%), "최소주문금액을 맞춰야 해서"(22.8%), "배달앱에 적힌 메뉴 가격이 매장 메뉴판에 적힌 가격보다 비싸서"(14.8%) 등이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