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중국어로 [路]'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국은 사방에서 확진자가 나오잖아"
코로나를 이유로 한국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큰소리를 치는 현지 중국인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중국어로 [路]'에는 "현재 북경에서 한국인 출입 막고 있는 중국인들"이라는 제목의 제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한국인들에게 큰 소리로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너희가 들어오면 우리가 전염된다고", "우한은 확진자 한 명도 없어", "후베이는 성 전체에 (확진자) 한 명도 없는데 한국은 사방에서 나오잖아"라고 말했다.
YouTube '중국어로 [路]'
그러면서 자신들의 단지 내로 한국인들은 들어올 수 없다고 연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우리도 방법이 없다", "우리 한 달 동안 격리 당하다 이제 풀렸는데 한국인들 들어오면 우리 또 격리당해야 한다" 등의 말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입국할 때 음성 판정 받아서 격리해제된 사람들일 텐데", "저러면서 외국인들 많이 오는 올림픽은 어떻게 열려고", "확진자 한 명도 없다면서 한 달 격리된 건 뭐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YouTube '중국어로 [路]'
한편 중국은 자국 입국자들에 대해 길게는 4주간 시설 격리를 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정책을 시행 중이다. 확진자가 나온 시설이나 거주 단지를 즉각 폐쇄하는가 하면, 필요한 경우 도시 상주자 전원에 대해 PCR 검사도 진행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확진자 1명이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다녀간 뒤 테마파크 전체를 폐쇄, 당시 현장에 있던 관람객 3만 4천여 명 전원이 디즈니랜드 안에서 검사를 받는 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