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딸이 여자로 보여요"...유명 호텔 블라인드 앱에 올라온 소름 돋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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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딸아이가 여자로 보인다 구원받을 수 있을까"


다소 충격적인 글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파장이 커지자 그는 글을 삭제했지만 해당 글은 여전히 블라인드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블라인드에 글을 작성한 A씨는 J호텔 메일 인증을 받은 아이디로 "딸아이가 여자로 보인다 구원받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그는 "잘못된 감정이라는 건 알고 있다. 생각만으로도 손가락질 받는 죄라는 것 역시 알고 있다. 세상 어디에서도 이해받을 수 없는 외로운 길이다"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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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가 태어났을 때 세상을 다 가진듯했다는 그는 시간이 흘러 언제나 아기일 것 같던 아이가 어른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딸의 몸매를 묘사하기 시작했다.


그는 "부녀의 사랑이라 느꼈던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남들과 다름을 알게 되었다"라며 "나만 사랑한다고, 커서 나와 결혼하겠다던 저 여자도 언젠가는 다른 남자를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갖겠지"라고 충격적인 토로를 했다.


이어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가슴이 아파온다. 단 한 번만이라도 그녀와 입술을 나누고 영혼을 섞을 수만 있다면, 온전히 나의 여자로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고백하며 어디에도 말할 수 없는 감정을 이곳에 뱉는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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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를 여자로 사랑하는 게 죄냐며, 그저 생각뿐이라는 A씨의 글에 많은 이들은 "내가 뭘 본 거냐", "징그럽고 혐오스럽다", "호텔이 영업방해로 고소해야 하는 수준"이라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글을 J호텔의 일부 부서는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텔 관계자는 "(몇몇 팀은) 인지하고 있으나 블라인드 특성상 확인이 어렵다. 메일 인증이기에 예전에 아이디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라며 "글만으로 수사기관에 요청을 하긴 어려운 부분도 있어 고심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익명의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는 재직 중인 회사 이메일 계정을 통해 인증 요청을 보내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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