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9살 여자 아이를 차로 치고 도주한 뒤 "난 모르는 일이다"고 말한 5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9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9살 아이가 뺑소니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인천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A씨의 딸이 친구를 기다리던 중 주차되어 있던 차가 앞으로 가는 과정에서 아이를 친 것이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아이가 바닥에 쓰러질 정도의 충격이 가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운전자는 별다른 조치 없이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목격자분의 제보로 사고를 알게 됐고, 즉시 신고 후 조사 중이다"며 "아이 말로는 바퀴로 발까지 밟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천운인지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차주는 형사한테 '모르는 일이다'라고 했다더라"며 "저는 아이 부모 입장이라 도저히 일반적으로는 판단이 불가하다. 이 사고 어떻게 보시냐"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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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31일 인천 미추홀구경찰서는 50대 여성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현재 A씨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