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무료로 반려견을 보호해 주겠다고 홍보를 해 온 한 유기견 보호소가 돈을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JTBC 뉴스는 '강아지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 유기견 보호소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호소는 키울 수 없게 된 반려견을 무료로 보호하고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도 무료로 데려갈 수 있다고 홍보를 해왔다.
하지만 직접 찾아가 '케어 불가능으로 파양된 강아지가 있냐' 묻자 직원은 비슷한 강아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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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은 해당 강아지를 입양하는데 드는 비용이 100만원대라는 설명도 덧붙인다. 무료로 데려갈 수 있다는 홍보 문구와 반대되는 발언이었다.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다른 사람들의 사례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보호소 측은 "판매업으로 사업 등록을 했고 무료 보호소와 유료 애견숍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유기견은 관리비나 병원비 명목으로 소정의 책임비만 받고 일반 분양은 절차를 거쳐 판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