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 관용차를 타게 된다.
11일 이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재 첫 관용차 마련을 위해 차량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 공식선거운동 기간까지 관용차를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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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 현대자동차
앞서 이 대표는 최근까지 지하철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대중교통과 자차인 전기차 아이오닉5 등을 이용해 국회로 출퇴근해왔다.
그는 당 대표 의전 차량으로 배정된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을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양보했다.
이 대표 측은 다가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방 일정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관용차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서울에선 지금처럼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지만 선거 국면에 들어가면 물리적으로 지방에 다닐 일이 많아 관용차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12월쯤 팰리세이드 차량을 마련하고 운전기사를 구할 계획"이라며 "기동성을 고려해 SUV 차량을 고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