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BJ 창현 복귀시키려 했다가 난리난 '롤통령' 이상호 현재 상황

인사이트아프리카 TV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코인 게이트에 연루된 BJ 창현을 LUF 멤버로 발탁했던 아프리카 TV '롤통령' BJ 이상호를 향해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가 해명을 했지만 분노는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이상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호는 본인이 직접 개최하는 상드컵(LUF) 관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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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상호는 대회 참가자를 고르는 과정에서 코인 게이트에 연루돼 자숙 중인 BJ 창현을 포함시켜 논란이 됐다.


시청자들은 이에 대해 "이상호가 창현의 복귀를 도우려 한다"며 크게 분노했다.


논란에도 이상호는 이미 대회가 진행되고 있어 창현이 하차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대회 영상을 유튜브에는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결국 창현이 대회에서 하차를 결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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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코인 게이트 논란 때문이 아닌 후원사인 '청년 피자'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명에 시청자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상호의 해명이 역겨웠던 이유"라는 제목의 글까지 등장했다.


작성자는 "오늘 방송 내용만 봐도 근본적으로 BJ들은 자신들의 사건사고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드러났다"며 "시청자들이 왜 화가 났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애초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평소 BJ들이 자기들의 행동들과 시청자들의 민심을 단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했다면 주최자인 이상호도, 일부 참가 신청자들도 미리 조심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 "주최자 이상호 마음이니 창현을 다시 복귀시키려 했다는 이상호의 발언도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며 "다시 말하면 '후원사가 괜찮다고 했으니 그렇게 하겠다'오늘 이상호의 발언은 시청자들의 의견 따위는 결정의 어떤 요인도 안된다는 말이다"라고 분노했다.


즉, 이상호가 시청자들을 농락한 '코인 게이트' 사건에 연루된 창현을 참가자에 포함시킨 것부터 논란이 되자 하차한 뒤 '후원사가 알아서 하라고 해서 그런 거였다' 식의 태도가 시청자들을 기만한 것이라는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 많은 누리꾼들이 공감을 표하며 이상호의 결정과 해명이 잘못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