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60%를 넘겼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해 현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2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국정수행평가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4.2%(매우 잘함 19.8%, 잘하는 편 14.4%)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2.9%(매우 잘못함 46.6%, 잘못하는 편 16.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가 60%를 넘긴 건 지난 5월 셋째주 조사 후 5개월여 만이다.
이는 현 정부 출범 후 부정평가 최고치인 63%를 기록한 4월 셋째주 조사와 불과 0.1%p 차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5.9%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급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4%p 오른 46%를 기록하며 당 출범 이래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10월 3주차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진행한 10월 3주차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36.7%, 10월 4주차 조사에서는 57.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