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보겸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윤지선 교수의 '보이루 논문'에 대한 연구윤리 심사가 나왔습니다"

오랜 시간 갈등을 빚어왔던 유튜버 보겸과 윤지선 교수의 이야기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7일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카톨릭대 판결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보겸은 10개월 만에 대학에서 논문 심사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메일로 받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 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논문은 보겸의 발언을 '변조'한 것으로 판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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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겸이 받은 메일에는 "연구 원자료 또는 연구 자료를 임의로 변형, 삭제함으로써 연구 내용 또는 결과를 왜곡하는 행위임. 이 논문에서 '보이루'라는 용어를 유튜버 보겸이 그 의미를 '보X+하이'로 만들고 전파하고 있는 것처럼 해석될 여지가 있음. 해당 의미로 합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합성한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도록 표현한 것은 적극적인 변조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연구 내용이나 결과를 왜곡하는 차원으로 연결될 수 있어 변조에 해당함"이라고 적혔다.

이에 보겸은 "카톨릭대는 보이루 부분 외에도 연구의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라며 "철학연구회는 분명 심사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이 문제 많은 논문이 어떻게 심사를 통과한 건지.."라고 했다.

또 "논문이 출판된 철학연구회의 회장님은 알아서 고소하라고 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이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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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보겸은 카톨릭대의 판결문을 전달하고 윤지선 교수의 논문을 내려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철학연구회에 연락을 시도했다.

전화가 연결된 후 보겸은 "XXX 회장님 맞으시죠?"라고 질문했고 이에 회장은 "누구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보겸이 정체를 밝히자 회장은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보겸은 철학연구회 사무실을 방문해 판결문을 전달했고 이메일로도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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