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서울시가 내년부터 관내 거주 청년들에게 1인당 연간 최대 1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무주택 청년들에게 전월세 보증보험료 최대 30만 원, 이사비 40만 원씩을 지원하는 사업도 검토한다.
25일 조선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은 '2025 서울청년 종합대책'에 이러한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 중이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조례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유력하게 검토되는 건 교통카드 '티머니'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청년에게 연간 10만 원의 한도 내에서 '교통 마일리지'로 환급해 주는 방안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24세 청년이라면 소득과 재산 구분 없이 모두가 지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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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5년까지 청년들에게 1인당 연간 12만 원 어치의 온라인 컨텐츠 바우처를 지급하는 시범 사업도 검토한다.
해당 바우처로는 문화 콘텐츠와 논문 검색 서비스, 전자책 등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도 검토 중이다. 2030 무주택 청년들에게 인당 최대 30만 원의 전월세 보증금 보험료, 인당 40만 원의 이사비를 지급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대책이 코로나로 생활이 힘들어진 청년들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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