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중국어선 선원을 찾기 위한 밤새 수색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2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난 20일 0시 5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239t급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됐다.
당시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뉴스1
전복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5명 중 7명이 실종됐다.
이 중 1명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4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팀은 밤새 수색을 진행했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바다에는 3미터의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해경은 재차 항공기 등을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잠수부를 동원해 전복된 배 안도 수색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은 우리나라 어선들이 자주 조업하는 곳이 아니어서 관 중심으로 수색팀을 꾸렸다"며 "기상 여건에 맞춰 수색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