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내일(18일)부터 수도권 사적모임 최대 8명·비수도권 10명까지 허용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내일부터 수도권 내 사적모임이 현행 최대 6명에서 최대 8명으로 확대된다.


오늘(17일)까지 수도권 식당이나 카페는 오후 6시 전까지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최대 6명, 오후 6시 이후로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최대 6명만 모일 수 있다.


식당과 카페가 아닌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기본적으로 오후 6시 전은 4명, 후는 2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했다.


하지만 내일(18일)부터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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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0시부터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돼 있다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4명까지 만날 수 있다.


정부는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인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되, 복잡한 사적모임 기준만 완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8일부터 31일까지 시행한다.


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은 미접종자는 4명까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또한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현재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있으나 새 조정안에 따라 3단계 지역의 경우에는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오후 12시까지만 운영됐던 독서실·스터디카페·공연장·영화관은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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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참석 인원 기준도 완화된다. 결혼식은 음식 제공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50명을 초대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기본 인원 49명에 접종 완료자 50명을 포함할 수 있었고 음식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기본 99명에 접종 완료자 100명을 추가해 최대 199명이 참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식사와 관계없이 기본인원 49명에 접종완료자 201명을 더해 최대 250명까지 하객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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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지역 종교시설의 '99명 상한' 기준도 해제됐다. 전체 수용 인원의 10%까지, 접종 완료들로만 구성하면 20%까지 모여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다.


수도권의 스포츠 경기의 경우에는 무관중으로 진행 중이나 내일부터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단, 백신 접종 완료자만 경기를 직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