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고등학교 교실서 친구에게 흉기 휘두른 남학생에 왜 그러냐고 했더니 돌아온 황당한 대답

인사이트Naver TV 'MBN 뉴스'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한 고교생이 교실 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이유로 같은 반 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 학생은 목을 다쳐 생명이 위험 할뻔 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MBN은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실 안에서 남학생 한 명이 흉기를 휘둘러 동급생을 다치게 한 사건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 학생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라는 같은 반 학생의 말에 격분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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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학생은 갑자기 뒤에서 주먹으로 뒤통수를 때리고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다친 피해 학생은 곧바로 보건실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가해 학생은 해당 사건 이후 열린 학교폭력위원회에서 강제 전학 대신 출석정지 10일의 가벼운 징계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피해 학생의 부모는 학폭위가 끝난 뒤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 부모 측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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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자기네는 국적이 미국 국적도 있고 그래서 그냥 가도 되는데, 자기는 그러고 싶지 않아서 100만 원이라도 주고 가겠다고 해서 제가 막 욕했다"며 지금까지 가해 학생 측의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결국 피해 학생 부모는 지난주 가해 학생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가해 학생을 출국금지시키고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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