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한국 시집와서 '사기 결혼' 당했다 논란 일던 18살 베트남 며느리의 대반전 근황

인사이트EBS TV '다문화 고부 열전'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사기 결혼' 논란이 일었던 베트남 여성 탄니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기결혼 논란일던 베트남 며느리 반전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과거 탄니는 EBS TV '다문화 고부 열전'에 출연해 남편 이유성과 시어머니와 결혼 조건 문제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친정에 용돈을 주고 집을 지어주기, 대학 보내주기 등 결혼 조건을 시댁에서 지켜주지 않아 방송 말미에 탄니가 직접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인사이트EBS TV '다문화 고부 열전'


인사이트Instagram 'umee.lee'


이후 사기 결혼 논란이 불거져 일부 시청자들이 이혼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탄니의 반전 근황이 전해진 것.


탄니는 방송 이후 미모를 이용해 '한중국제영화제' 월드 모델 대회에 참가하고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능력을 발휘했다.


한 무역회사에서 마케팅과 베트남 영업 담당 CEO로서 제품 판매도 진행하며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예상과는 달리 남편과의 관계도 여전히 달달했다. 파국을 내다봤던 누리꾼들은 "뜻밖의 근황이다"라면서도 4년 만에 성공한 탄니의 사업 수완과 능력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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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umee.lee'


이들은 "가정도 지키고 일도 성공했다", "예쁜데 능력까지 좋다", "이제는 친정에 용돈 많이 줄 수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탄니는 지난 13일 방송된 MBN '글로벌 썸&쌈-국제부부2'에서 소득이 남편의 5배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나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이슈가 되며 '사기 결혼이다'라는 말부터 여러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가 선택한 결혼이고, 남편과 시부모님 모두 잘 챙겨주고 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같은 근황에 누리꾼들은 "남편 어떡해...너무 부럽잖아", "남편 분 전생에 나라 구한 듯", "시어머니, 제가 벌어온다 했잖아요. 진짜 많이요", "예쁘니까 사업도 더 잘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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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ume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