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미래에 펼쳐질 우주전쟁 대비해 한국 최초로 '우주 부대' 창설한 공군 (영상)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우주전쟁에 대비해 '우주군'을 창설해 운영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하는 첫 번째 부대를 창설했다. 


지난 9일 MBC는 대한민국 공군은 첨단 감시 장비를 갖춘 공군 우주 관제 부대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군 비전 2030에 따르면 공군은 항공관제 및 통제 능력과 우주 감시 능력을 확보한 후 항공우주통제사령부를 설립한다는 목표다. 


우주 관제 부대는 이를 위한 공군의 첫 번째 행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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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200m 고지에 둥근 돔 형태를 건물은 한반도 우주 상공을 감시하는 전자광학위성 감시체계다.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약 2000여 개로 파악되는데 관제부대는 이중 각국이 극비로 운용하는 군사용 감시·정찰 위성 700여 개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일을 주 임무로 한다. 


또한 우주에 넘쳐나는 우주 쓰레기로부터 우리 위성을 보호하기 위해 폐위성을 미리 탐지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우주 감시 장비는 위성 궤도추적과 촬영용 5대로 6년 동안 500억 원을 들여 전국 4곳에 설치했으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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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국과 중국 등은 자국을 위협하는 위성을 직접 공격하는 능력을 갖추는 등 우주 전력 증강에 힘을 쏟고 있다.


2019년에는 인도가 세계 4번째로 위성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러시아와 중국 또한 위성 공격용 레이저 무기의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군은 이제 첫발을 내디뎠지만 육해공이 주도권 경쟁을 벌이며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려면 각 군이 가진 전력을 통합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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