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HarryAn 해리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해리안이 친여동생과 함께 '앤 마리'(Anne-Marie)의 히트곡을 재해석했다.
최근 해리안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친남매가 부르는 Anne Marie - 2002"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팝스타 앤 마리의 '2002'를 커버하는 해리안과 그의 여동생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여동생이 해리안의 기타 반주에 맞춰 청아하면서도 힘있는 보이스를 뿜어냈다.
YouTube 'HarryAn 해리안'
그는 가사에 충실한(?) 손동작 안무를 귀엽게 하면서 곡을 경쾌하게 이끌어 나갔다.
해리안은 동생의 노랫소리가 그저 좋았는지 '오빠 미소'를 지어 보였고, 가사 "Oops I got 99" 부분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상큼한 동생의 목소리 위에 해리안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가 입혀지면서 환상의 하모니가 탄생했다.
두 사람은 노래를 부르는 와중에도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며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YouTube 'HarryAn 해리안'
Instagram 'annemarie'
귓가를 살살 간지럽히는 이들의 음색을 듣고 있으면 국내 최고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연상될 정도다.
솜사탕 같은 목소리에 푹 빠져 '무한재생' 하게 된다는 남매의 '2002' 커버를 함께 감상해보자.
한편 해당 영상은 게재된 지 한 달 채 되지 않아 56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