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얼굴은 예쁜데 치아 교정 좀 해야겠더라" 연예인 얼평하면서 여친 칭찬하는 남친

인사이트YouTube '쎈마이웨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틈만 나면 남의 외모를 지적하는 남자친구를 둔 여자친구가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쎈마이웨이'에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한 달 정도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애 초반이라 그런지 남자친구가 너무 잘해주고 (남자친구) 얼굴만 봐도 좋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쎈마이웨이'


하지만 그는 남자친구가 숨 쉬듯이 '얼평'(얼굴 평가)과 '몸평'(몸매 평가)을 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남자친구가 TV 속 연예인의 비주얼을 험담한 뒤, 자신을 칭찬하는 방식의 화법을 자주 쓴다는 것이다.


그는 남자친구가 "어떤 연예인은 몸매는 좋은데 피부가 까매서 별로다. 우리 자기는 뽀얘서 찹쌀떡 같다"라는 식으로 말한다고 사례를 들어주기도 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칭찬을 듣는 건 좋지만 "그래봤자 TV에 나오는 연예인들보다 제가 별론데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표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쎈마이웨이'


심지어 그는 남자친구에게 진지하게 외모 얘기 그만해달라고 부탁했으나, 도리어 남자친구에게 칭찬인데 왜 그러냐며 예민하다는 핀잔만 들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가수 치타는 "듣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다면 그건 칭찬이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제아 역시 "어쨌든 여자친구도 품평의 대상이 된 거다"라며 주인공의 입장을 십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주인공에게 "적어도 내 남자친구는 누군가를 품평하거나 외모로 모든 걸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남자친구에게 말할 것을 조언했다.


YouTube '쎈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