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무서운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지난 6일 하루 83만 191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단 8일 만에 누적관객수 535만 5710명을 기록했다.
영화 '기생충'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기생충'
극과 극을 달리는 두 가족의 만남 이후 걷잡을 수없이 벌어지는 사건들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로 흥미롭다.
특히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영화 '마더'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오리지널 한국 영화이기에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예측불허의 상황 설정, 위트 넘치는 대사에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 '기생충'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해당 작품은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은 데이어 관람객들의 호평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이 과연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6일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알라딘', 3위는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차지했다.
영화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