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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래퍼 영비(양홍원)가 출연 예정이던 대학 축제 무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9일 오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만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총학생회 측은 입장문을 통해 '2019 HBD 아라대동제' 축하공연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래퍼 영비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아티스트의 섭외 결정에 있어 신중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대동제의 의미가 모호해진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Facebook '만인'
당초 영비는 소속사 인디고뮤직과 저스트뮤직의 래퍼들(키드밀미, 재키와이, 오션검, 한요한)과 함께 오는 30일 개최되는 제주대 축제에서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졌고, 과거 같은 논란이 있었던 영비의 출연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제주대 총학생회 측이 잡음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영비를 축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것이다.
한편, 영비는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 출연 당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인디고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논란 속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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