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4일(일)

YG 성접대 의혹 취재기자 "양현석, 'MBC 간부' 통해 연락했다"

인사이트MBC '스트레이트' 


[인사이트] 황비 기자 = MBC '스트레이트'의 고은상 기자가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MBC 표준 FM '심인보의 시선집중'에는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취재한 고은상 기자가 출연해 관련 내용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이날 고은상 기자는 취재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다. 앞서 고은상 기자는 YG 양현석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인사이트MBC '스트레이트' 


그는 취재를 진행하며 YG 측에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묻기 위해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고은상 기자는 "취재를 마친 뒤 최종적으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YG 언론홍보부장에게 연락했다. SNS 메신저를 보냈는데 읽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 메시지도 남기고 매일 전화를 하고 YG를 찾아갔다"고 전했다.


묵묵부답이었던 그에게서 답변이 온 건 일주일 만이었다. 예고편이 나간 후였다.


인사이트MBC '스트레이트'


고은상 기자는 "일주일 만에 저희 예고가 나가니 양현석 대표가 저희 간부를 통해 연락해 왔다"고 말했다.


간부를 통해 연락을 해온 양현석 대표는 해명을 했다.


고은상 기자는 "해명도 달라졌다. 처음에는 잘 기억을 못 한다고 했지만 둘째 날에는 '그 자리에 간 게 초대를 받아서 간 거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은상 기자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관련 일정 자체에 대해선 인정했다.


다만 해당 자리 계산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방송에 나온 정마담은 아는 사람이며 여성들이 왜 동원됐는지 모른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스트레이트’는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