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4일(일)

노래 못하는 장동민이 '망신' 당할 각오하고 '복면가왕' 출연한 감동 이유

인사이트MBC '복면가왕'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가수가 아닌 장동민이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의 6연승을 저지할 복면 가수 8인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에서는 나이팅게일과 슈바이처가 현빈의 '그 남자'를 선곡해 불렀다.


방청객 투표 결과 승자는 나이팅게일이었고, 슈바이처는 3표라는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인사이트MBC '복면가왕'


최선을 다해 열창했지만 압도적인 표차로 패배한 슈바이처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슈바이처 가면을 벗고 등장한 이는 다름 아닌 데뷔 16년 차 개그맨 장동민이었다.


장동민은 노래를 마친 후 "노래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 살면서 이런 개망신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 앞에서 노래하는 일은 평생 없을 거라 생각하며 살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MBC '복면가왕'


노래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했다는 장동민이 '복면가왕'에 출연을 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장동민은 "누나가 몸이 좀 아픈데 굉장히 이겨내기가 힘든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이 노래를 못하지만 무대에 도전한 것처럼 누나도 병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장동민은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누나를 향해 "얼른 건강해져서 내가 번 돈 누나가 다 써. 나도 해냈으니까. 누나도 파이팅"이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영상편지를 전했다.


인사이트MBC '추석특집 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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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