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김종국이 과거에 겪었던 아픈 연애사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동생들과 먹방 여행을 떠나는 김종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은 우어회를 먹고자 아끼는 동생 춘뚱, 갑뚱과 함께 논산으로 향했다.
슬슬 졸음이 밀려오자 갑뚱은 김종국 6집의 수록곡 '내 마음이 사랑입니다'를 틀며 분위기를 환기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후 세 사람은 자연스레 연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과거 연애를 회상하던 김종국은 "원래 사랑은 더 좋아하는 사람이 늘 죄인이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종국은 자신이 결혼하고 싶었던 여자가 있었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종국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이 여자랑 결혼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런 감동이 있을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또 "그런데 (여자친구와) 이별하고 그 이후에는 누구와 상상을 해도 그 정도의 감동이 있을까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항상 강인할 것만 같은 김종국도 '이별' 앞에서는 한없이 여린 모습을 보여줬다.
한참 씁쓸한 표정을 짓던 김종국은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날 것이라고 나지막이 말하며 운전을 이어나갔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들이 화자가 돼 자식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 관련 영상은 1분 5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