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보이스 3'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보이스 3' 이진욱이 소름 끼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OCN '보이스 3'에서는 도강우(이진욱 분)의 블랙아웃 증상이 악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강우는 진서율(김우석 분)에게 고수용이라는 인물이 출국하려 할 경우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고수용이 출국하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그를 찾아갔다.
고수용은 종종 방제수(권율 분)의 면회를 갔던 인물이다. 방제수가 탈옥하기 하루 전, 도강우는 고수용을 찾아내 방제수의 탈옥 정보를 알아냈던 것.
OCN '보이스 3'
그러나 도강우는 당시 방제수의 탈옥 정보를 흘리면서 와이어슌의 방제수 제거 계획에 대해서는 숨긴 것에 대해 분노하며 고수용을 위협했다.
고수용은 "선생의 전언이 있었다. 타란툴라도 빌빌댔는데 나라고 별 수 있냐. 선생이 사지 찢어 죽인다는데 어떻게 하냐. 독기 고문 받아 죽은 거 못 봤냐"라고 설명했다.
이에 도강우는 "내가 깨달은 게 있다. 너 같은 새끼들은 싹을 자르는 게 아니라 아예 뿌리째 뽑아 없애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OCN '보이스 3'
하지만 이때 또다시 도강우에게 블랙아웃 증상이 왔고, 그는 머리를 감싸 안으며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고통스러워하던 도강우는 이내 표정이 확 바뀐 채 칼을 들고 다시 일어섰다.
도강우의 눈에 고수용이 악마처럼 보이기 시작했고, 도강우는 이전과는 달리 광기를 드러내며 고수용에게 달려들었다.
방송 말미 살인 광기가 폭발하는 도강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