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MBC '라디오스타', (우) Instagram 'carpediem__________'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강기영이 3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25일 강기영은 서울 모처에서 많은 이의 축복 속에서 3년 가까이 교제한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소식과 함께 그간 그가 보여준 '사랑꾼' 면모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수차례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넘치는 애정을 과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강기영이 이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아내를 극진히 아낀다는 증거를 한곳에 모아봤다.
1. 당당히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림
뉴스1
강기영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종영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공개했다.
공인인 만큼 사생활에 민감할 만도 한데, 강기영은 솔직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강기영은 "여자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열애 사실을 숨기는 게 서운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2. 수상 후 여자친구에게 영광을 돌림
Instagram 'carpediem__________'
가장 기쁜 순간,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동이 밀려오곤 한다.
강기영은 지난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연기 생활 후 처음 받은 트로피를 품에 안자마자 여자친구를 떠올렸다.
그는 "더는 숨길 수 없는 나의 뮤즈 여자친구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며 달달한 멘트를 날렸다.
3. 자작곡으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함
MBC '라디오스타'
'사랑꾼' 강기영은 프러포즈마저 남다르게 해 부러움을 샀다.
지난 4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기영은 예비 신부에게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며 그녀를 위한 세레나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던 강기영은 달콤한 음색으로 자작곡 '계절'을 선보였다.
가사에는 "따뜻한 봄이 돼준 너. 고갤 돌리면 손 닿는 곳에 있을게", "정말 고마워. 나를 향해 웃어줘서" 등 가슴 뭉클한 메시지가 담겼다.
4. 일반인 신부를 위해 비공개 결혼식을 함
MBC '라디오스타'
사랑하는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는 날, 많은 이에게 축복을 받고 싶은 건 당연하다.
하지만 강기영은 일반인인 여자친구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으로는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