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인기 밴드 잔나비의 멤버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잔나비 측은 TV리포트 측에 "처음 듣는 얘기"라며 학폭 가해자설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의 시작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었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약 11년 전 멤버 중 한 명과 동창생이었다고 밝히며 "말이 어눌한 나에게 그 멤버가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을 치는 건 기본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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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그 멤버 때문에 나는) 반의 웃음거리로 지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괴롭힘 때문에 학교를 다닐 수 없을 지경이라 전학을 갔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런 사람이 만들고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는 것에 스스로가 한심해지기도 했다고.
한편,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이란 곡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잔나비는 지난 3월 정규 앨범 '전설'을 발표하고 대학 축제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잔나비는 최정훈(보컬, 리더), 유영현(키보드), 김도형(기타), 장경준(베이스), 윤결(드럼)로 구성돼 있다.
김도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