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역대급 더러운 사연으로 경악을 자아낸 고민자가 등장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장영란, 샘 해밍턴, 갓세븐 뱀뱀-유겸, 김재환이 출연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등장한 세 번째 출연자는 남동생의 '방귀' 때문에 고민인 형이었다.
그는 안 그래도 하루에 200번 넘게 방귀를 뀌는 동생이 자신을 놀리려고 더 많이 방귀를 뀌어서 고민이라고 전했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사연자는 동생이 평소에 TV를 보거나 누워있나, 게임을 할 때, 화장실에 갈 때, 샤워를 할 때, 심지어 밥 먹을 때도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뀐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동생은 방귀 외에도 트림 등으로 형을 괴롭히고 있었다.
그는 "10년째 동생의 방귀를 듣고 있다. 좀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생은 "형의 반응이 재밌다. 관심받고 싶기도 하다"며 형 앞에서만 방귀를 뀌는 이유를 밝혔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사실 동생은 여자친구 앞에서 방귀를 뀌어서 헤어진 적도 있는 웃픈(?) 사연도 있었다.
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로 집을 비워 자연스럽게 형에게 의지했다. 커서도 형에게 유대감을 가지고 싶고 관심받고 싶어 장난을 쳤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의 역대급 더러운 사연은 그렇게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방귀대장 동생의 놀라운 사연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