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KLAATU'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가수 벤이 자신을 위로(?)하는 관객 덕에 웃음이 터졌다.
지난 16일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는 '애인(愛仁) 축제-러브레터'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마마무, 나플라, 루피, 닐로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해 성대한 축제를 즐겼다.
그중에서도 가수 벤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YouTube 'KLAATU'
무대에 오른 벤은 '꿈처럼', '열애 중' 등 숱한 히트곡을 부르며 캠퍼스를 자신의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윽고 마지막 곡으로 '180도'를 준비한 벤은 감정을 잡으며 노래에 몰두했다.
하지만 "넌 뭐가 미안해 왜 맨날 미안해"라는 소절이 끝나자마자 벤은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YouTube 'KLAATU'
벤이 숨을 돌리는 사이 멀리서 한 관객이 우렁찬 목소리로 "미안해하지 마요!"라고 외친 탓이었다.
관객의 남다른 위로(?)를 애써 외면한 채 노래를 이어가려던 벤은 결국 현실 웃음이 터진 듯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벤은 소리를 지른 관객을 손으로 가리킨 채 노래를 부르며 센스 넘치는 팬 서비스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모두를 '빵' 터지게 한 관객과 벤의 무대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