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X 101'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연습생 기간이 5개월로 아직 실력이 부족한 이세진을 본 조승연과 팀원들이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17일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연습생들이 그룹 배틀 평가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습생 김우석, 김시훈, 조승연, 이한결, 홍성준, 이세진, 금동현은 아이돌 그룹 엑소의 히트곡 '러브샷'으로 무대를 펼치게 됐다.
무대를 하기 앞서 연습에 매진하던 이들은 댄스 트레이너 배윤정에게 "지금 전체적으로 잘 하거든? 너네가 어벤져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칭찬을 받았다.
Mnet '프로듀스 X 101'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하던 가운데 유독 이세진의 표정이 어두워 시선을 집중시켰다.
개인 인터뷰에서 이세진은 "어벤져스 저 빼고 인정합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세진은 자신이 다른 팀원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었다.
Mnet '프로듀스 X 101'
언제까지나 다른 연습생들이 자신을 기다려줄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이세진은 다른 연습생들에게 미안해져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가 걱정됐던 '러브샷' 조 연습생들은 따로 모여 이세진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승연은 이세진에게 "뭐가 제일 힘든 것 같아?"라고 물었다.
Mnet '프로듀스 X 101'
이에 이세진은 "일단 내가 정말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실망감이 무섭고 그리고 너네가 계속 나를 봐줘야 하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의 고충을 듣고 있던 조승연은 "실력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잖아. 내가 9년째 연습하고 있는데 네가 힘든 게 당연해"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조승연은 "남들이 실망하면 어때, 나한테 조금. 못하는 모습 보이면 어때. 그런데도 네가 열심히 하고 지금도 충분히 너 몰아붙이고 있잖아. 그거에 대해서 너무 부담감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며 이세진을 위로했다.
Mnet '프로듀스 X 101'
팀의 리더인 김시훈 역시 "형 진짜 너무 잘 해주고 있어요. 잘 따라와 주고 있어서"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연습생들은 자꾸만 뒤처지는 이세진에게 단 한 번도 짜증 내지 않고 오히려 풀이 죽은 그를 다독이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다운 팀원들 덕분인지 이세진은 피나는 연습 끝에 본 무대에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
Mnet '프로듀스 X 101'
LOVE SHOT TEAM PRACTICE 2#CHOSEUNGYOUN #조승연 #KIMSIHUN #김시훈 #HONGSEONGJUN #홍성준 #LEESEJIN #이세진 #KIMWOOSEOK #김우석 #LEEHANGYUL #이한결 #KEUMDONGHYUN #금동현 pic.twitter.com/mHVATqzJng
— csy PDX101 ENERGIZER (@withseungyoun_) 2019년 5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