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4일(일)

"믿기지 않는다" 데뷔 8년 만에 '해체'하는 보이프렌드가 남긴 마지막 편지

인사이트Instagram 'boyfriend_6'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데뷔 8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는 보이프렌드가 팬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겼다.


지난 1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보이프렌드 공식 팬카페에 "보이프렌드가 약 8년간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보이프렌드와 향후 활동에 대해 진중한 논의를 거치던 중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체 소식과 함께 멤버들은 각각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boy_e.black', (우) Instagram 'boy_jm_'


인사이트Instagram 'boyym_95'


그동안 팀을 이끌어온 리더 동현은 "처음 데뷔할 때 느꼈던 설렘이 어제같이 생생한데, 끝나지 않았으면 했던 여정의 마지막에 서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응원해주는 팬분들을 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글 말미에 그는 그동안 자신들이 활동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에도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boyfriend_6'


멤버 영민, 정민, 광민 등도 자필 편지를 통해 8년 동안 넘치는 사랑을 보내줬던 팬들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지난 2011년 5월 싱글 앨범 'Boyfriend'로 데뷔했다.


보이프렌드는 '내 여자 손대지마', '러브 스타일', '내가 갈게', '야누스', '아이야' 등의 곡으로 활동했으며,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