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Mnet 프로듀스 X 101(PRODUCE X 10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프로듀스 X 101' 공식 SNS에 과자 박스를 받은 연습생들의 감사 인사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6일 Mnet '프로듀스 X 101' 공식 SNS에는 이미담, 김민규, 차준호, 김요한 등 연습생 몇몇이 과자가 가득 담긴 상자를 들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들은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참여한 후원이 모여 'DEAR.101' 1단계 인증을 받아 선물을 쟁취하게 됐다.
후원은 클릭만으로 할 수 있다. 연습생들은 인기도에 따라서 다른 선물을 받게 된다. 물론 아예 선물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Mnet '프로듀스 X 101'
팬들의 클릭이 많아질수록 이들은 더 많은 선물을 받는다. 시작은 달콤한 스낵 박스, 그다음은 비타민 박스다.
이어 뷰티박스, 모자, 간식 차 순으로 선물을 받게 된다.
인기가 많은 연습생은 간식 차까지 받을 수 있지만, 비인기 연습생의 경우 1단계도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이라지만 먹을 것으로 차별을 둔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연습생 후원은 '프듀' 시리즈의 관례처럼 이어져오고 있다. 지나친 차별이 아니냐는 잡음이 있지만 사라지지 않는 것은, 후원 제도가 그만큼 팬들의 경쟁심을 부추기기 때문일 것이다.
'내 원픽'이 선물 받기를 바라는 팬들의 '화력'이 더해져 프로그램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받는 연습생이 탄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아쉬움을 자아낸다.
Mnet '프로듀스 X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