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3일(수)

"올해 단연 최고의 장면" 고등학생이 한 손으로 성공한 '앨리웁 덩크'

인사이트YouTube 'NorCal SportsTV'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프로 농구 선수도 쉽게 해내지 못한다는 '앨리웁 덩크'를 고등학생이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스포츠TV(NCS TV)에서 방영된 고등학교 올스타 농구 시합에서 '앨리웁 덩크슛'이 포착됐다.


모데스토 크리스천 고등학교 타일러 윌리엄스(Tyler Williams) 선수는 시합이 마지막 4쿼터가 종료하기 5분 전 상대팀의 공을 잡아챘다. 


윌리엄스는 3점 슛 라인 근처에서 상대 선수팀을 제치고 곧바로 골대를 향해 공을 날렸다.


인사이트YouTube 'NorCal SportsTV'


공은 백보드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그 순간 윌리엄스는 빠르게 골대 쪽을 향해 점프하며 손을 뻗었다.


윌리엄스는 튕겨져나온 공을 그대로 잡아 곧장 슛을 던지는 앨리웁 덩크슛(alley-oop dunk)을 넣었다.


고등학생이었던 윌리엄스의 환상적인 덩크슛에 관중들은 환호를 지르며 "믿을 수 없다"며 두 눈을 의심했다.


경기 중계를 맡았던 아나운서도 "올해 본 덩크슛 중 단연 최고의 장면"이라고 소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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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NorCal SportsTV'


중계 아나운서는 "빨리 시합이 끝나고 저 선수를 인터뷰해야겠다"는 말을 남기며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한 윌리엄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시합이 끝난 후 윌리엄스는 "앨리웁 덩크를 해야겠단 계획은 없었지만, 잘 성공해내서 기쁘다"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윌리엄스의 15초짜리 덩크슛 장면은 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소년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덩크슛 하나로 농구계 샛별로 떠오른 윌리엄스에게 현재 스타니슬라오 스테이트(Stanislaus State),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유니버시티(CSU Monterey Bay and Southwest Baptist University) 등 뜨거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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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