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프로맥스, 출시 직후 기스 논란 확산
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7 시리즈가 공개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매 후 몇 시간 만에 긁힘 현상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7 프로맥스에서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사용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애플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맥스는 새로운 알루미늄 디자인과 발열 저감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작년 아이폰16 프로 시리즈에서 사용된 티타늄 프레임과는 다른 접근법입니다. 문제는 알루미늄이 상대적으로 경도가 낮아 스크래치에 취약한 재질로 평가받는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소재 변경 이후, 매장 전시 제품과 초기 구매자들 사이에서 기스와 긁힘 현상이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크 블루 색상 모델에서 이런 현상이 더욱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전시된 지 하루 만에 기스가 난 사례들이 인증 영상과 사진으로 공유되며 소비자 불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불만과 과거 유사 사례
소비자들은 "케이스 없이는 사용하기 어렵다", "출시 일주일도 안 돼서 벌써 긁혔다"와 같은 부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맥세이프 충전이나 보호 링 거치대 사용 과정에서 프레임과 후면 부근에 작은 스크래치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과거에도 유사한 내구성 문제로 논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2016년 출시된 아이폰7 제트 블랙 모델은 광택 처리된 외관이 쉽게 긁힌다는 이유로 '기스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아이폰14 프로 시리즈 역시 스테인리스 스틸과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미세한 스크래치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신제품에는 내구성 강화를 위한 세라믹 쉴드 유리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었지만, 올해도 내구성에 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내구성 전문가들은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사용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며, 케이스와 보호필름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응 전망과 업계 의견
업계 관계자는 "기스 발생 빈도와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재 개발과 함께 사후 서비스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플은 현재까지 이번 내구성 이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불만이 지속될 경우, 애플이 향후 제품 개선과 사용자 보호 방안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에도 애플은 내구성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신소재 연구 및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이번에도 유사한 대응이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입니다.
실제로 2016년 아이폰7 제트 블랙 모델의 광택 처리 외관이 쉽게 긁힌다는 불만이 제기된 후, 이후 출시된 모델에서는 광택이 덜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내구성 강화를 위한 소재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에서도 미세 스크래치 문제가 제기되자 애플은 강화된 세라믹 쉴드 유리 기술을 적용해 긁힘 방지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