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요즘 누가 흰쌀밥 먹나요"... '저속노화' 열풍에 요즘 MZ들은 '이 즉석밥' 먹는다

건강 생각해 즉석밥도 똑똑하게 고른다는 MZ세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저속노화 식습관'이 인기를 끌면서 인기 즉석밥의 종류도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NH농협은행은 NH멤버스 회원의 하나로마트 소비 데이터 4억 2,0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의 비중이 꾸준히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즉석밥 구매액은 2022년 대비 2023년에 4%,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잡곡밥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15.6%에서 2024년 18.0%, 2025년 상반기에는 20.2%까지 꾸준히 확대된 겁니다.


Instagram 'cjhetbahn'


이렇듯 잡곡밥의 인기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잡곡밥 중에서는 흑미, 현미, 오곡밥 순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39%)와 40대(30%)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50대(22%), 60대(18%), 70대 이상(10%)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관련해 NH농협은행은 "영양을 챙기면서도 조리 시간은 줄이고 싶은 니즈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표적인 즉석밥인 CJ제일제당 햇반의 잡곡밥은 지난해에만 1억 개가 팔렸다고 합니다.


종류와 비율, 불리는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잡곡을 언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햇반 잡곡밥'이 효율을 추구하는 웰빙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 건데요.


이러한 잡곡은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특히 현미와 흑미는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날 전국 81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2,000명의 결식 우려 아동에게 3억 원 상당의 햇반 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스팸 등을 전달하는 2025 호프 푸드 팩(HOPE Food Pack) 캠페인을 벌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방학과 주말에 결식 우려 아동에게 식품 꾸러미를 제공하는 CJ제일제당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1만 명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Instagram 'cjhetb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