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극심한 불면증...아이들 없으면 불안한 '투게더 병' 앓고 있는 박지헌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6남매 아빠 박지헌이 방송에서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오는 5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박지헌 부부가 출연한다.
예고편에서 박지헌 아내 서명선 씨는 남편 박지헌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박지헌이 극심한 불면증과 안면마비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은 투게더 병"이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서 서씨가 말한 '투게더 병'은 가족을 끔찍이 생각하는 병이다.
영상에 따르면 박지헌은 등하원·목욕·식사 등 자녀들과 모든 일상을 함께한다. 그러다 가족과 함께 일상을 보내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한다.
박지헌은 "(아이들이 등교한 후) 그 낮 시간이 너무 심심하고, 너무 별로다"라며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도 한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아이들 없으면 불안하냐"고 오은영 박사가 묻자 눈물 훔친 박지헌...지난해부터 안면마비 겪은 박지헌
어렵게 고민을 털어놓은 박지헌의 말을 듣고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눈앞에 없으면 불안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예고편은 박지헌이 눈물을 훔치며 끝이 난다.
실제 박지헌은 과거 안면마비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박지헌은 SNS에서 "나흘 전부터 왼쪽 귀 쪽이 따뜻하고 잇몸이 이틀 정도 부었다가 가라앉더니 어제부터 갑자기 안면마비가 왔다"라며 증세를 상세히 알렸다.
그는 "억울하다. 아이들에게 강한 아빠 모습 보여주는 거 신나서 힘들어도 매일 기쁘게 뛰었는데 나이 때문일까"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박지헌은 지난 2004년 그룹 V.O.S 데뷔해 2010년 탈퇴했다가 2016년 재결합해 활동 중이다.
박지헌은 지난 2010년 아내와 혼인신고 한 뒤 2014년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슬하에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